스마트폰 운영체제가 시각적 개편 하나만으로 ‘정말 다음 세대가 왔다’는 직관을 준 지 꽤 오래됐다.
9월 16일 2026 vivo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OriginOS 7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부터 바꿨다. 시간에 따라 빛이 달라지며 아이콘의 밝고 어두운 정도가 변하고, 반투명 소재에는 현실에 가까운 굴절감이 더해졌다. 화면 전환은 액체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동안 주로 폴더블 멀티태스킹을 위해 쓰이던 원자 워크스페이스도 처음으로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들어왔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더 눈여겨볼 부분은 화면 표면만이 아니다. Blue River 부드러움 엔진은 복잡한 모션과 장기 사용 경험을 계속 받쳐주고, 블루하트 Xiaowei는 시스템 깊숙이 들어가 사용자의 한마디를 여러 단계로 나눈다. 앱과 기기를 넘나들며 작업을 끝내는 방식이다. 겉으로는 서로 다른 세 방향처럼 보이지만, 가리키는 곳은 같다. 스마트폰이 클릭을 기다리는 앱 모음에서 벗어나 의도를 이해하고 정보를 정리해 먼저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다는 것.

*BlueLM Harness는 6,000개가 넘는 원자 기능을 연결해 다단계 작업에 호출할 수 있는 시스템 도구를 제공한다.*
## 빛과 그림자는 장식이 아니라 시스템 피드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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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OS 7은 새로운 빛과 그림자의 미학을 세웠다. 아이콘의 비율과 모서리, 빛의 층위를 다시 설계했고, 같은 아이콘도 하루 중 시간에 따라 밝기가 달라진다. 예전의 평면 인터페이스에서 늘 고정돼 있던 그래픽에 주변 환경의 감각이 더해진 셈이다.
변화가 더 선명한 곳은 동적인 반투명 소재다. vivo는 투명 레이어에 굴절 효과를 넣고, 리얼·내추럴·소프트 세 가지 질감을 제공한다. 배경 위에 단순히 흐림을 덮는 방식이 아니다. 앞쪽 컨트롤과 뒤쪽 콘텐츠가 움직일 때 더 이어진 공간감을 만든다. 알림, 제어 센터, 팝업 창이 한층 가벼워지고 각 층도 구분하기 쉬워졌다.

*AI 파트너가 있으면 인생도 꽤 멋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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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빛과 그림자는 정보 피드백도 맡는다. 시스템이 듣고, 처리하고, 작업을 끝내는 동안 서로 다른 빛의 상태로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를 알려준다. 다운로드처럼 계속 진행되는 작업은 호흡하듯 밝아지는 빛으로 진행 상황을 보여준다. 새 알림창을 하나 더 띄우는 대신, 피드백을 인터페이스 자체에 녹였다.
모션이 적용된 범위도 전 세대보다 넓어졌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액체 모션은 200개가 넘는 시스템 상황에, 탄성 모션은 130개가 넘는 상황에 적용됐다. 더 중요한 건 첫 프레임부터 동작을 끊을 수 있다는 점이다. 손가락을 밀었다가 방향을 바꾸면, 인터페이스가 미리 정해진 애니메이션을 끝까지 재생하지 않고 사람의 움직임에 맞춰 다시 반응한다.
이런 디테일은 기능표에서 눈에 띄는 판매 포인트가 되기 어렵다. 하지만 시스템이 손끝을 얼마나 잘 따라오는지는 바로 이런 데서 갈린다. 좋은 모션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모든 움직임에 시작점이 있고, 모든 돌아가기에 도착점이 있어야 한다.

*액체 모션, AI 펫, 플래시 카드 같은 잠금 화면 테마로 새로운 동적 언어를 개인화 경험까지 확장했다.*
OriginOS 7에는 액체 모션, AI 펫, 플래시 카드 같은 잠금 화면 테마도 들어간다. AI 펫은 상호작용에 따라 약 9~12가지 상태를 보여준다. 원자 스티커 라이브러리는 사진과 Live 콘텐츠를 홈 화면과 잠금 화면에 배치할 수 있게 한다. 시스템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아니지만, 빛과 소재와 흐름을 강조한 디자인을 일반 사용자도 쉽게 느끼게 하는 요소다.
## 더 복잡한 애니메이션을 받치는 Blue River 부드러움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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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도와 굴절, 이어지는 애니메이션을 과감하게 늘리려면 성능 배분과 렌더링 효율이 따라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면이 풍부해질수록 버벅임도 더 빨리 드러난다.
OriginOS 7은 Blue River 부드러움 엔진을 계속 업그레이드한다. 이기종 컴퓨팅 4.0은 작업에 따라 CPU와 GPU 같은 연산 자원을 나눈다. vivo가 공개한 실험실 자료에 따르면 앱 실행 속도는 12%, 페이지 전환 응답 속도는 19% 빨라졌고, 가상 그래픽 카드 4.0은 그래픽 파이프라인을 더 다듬어 렌더링 효율을 14% 높였다. 스토리지 융합 6.0은 메모리 회수와 연속 실행 같은 장기 사용 상황에 집중해 앱을 자주 열고 닫을 때 성능이 출렁이는 현상을 줄인다.

*대규모 모델, BlueLM Harness, 에이전트 보안 아키텍처가 각각 이해·실행·경계 제어를 맡는다.*
발표회에서 vivo는 보기 드문 장기 지표도 제시했다. 72개월 노후화 방지 테스트 모델에서 OriginOS 7의 6년 후 부드러움 저하율은 5.08%였다. 이 수치는 공식 실험실 모델에서 나온 결과다. 테스트 부하와 사용 습관, 실제 환경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다. 양산 기기에서도 그대로 나타날지는 시간이 확인할 일이다. 그래도 오늘의 시스템 경쟁이 처음 켰을 때 얼마나 빠른지만 보는 게 아니라, 몇 년 뒤에도 안정적인지를 봐야 한다는 점은 분명히 보여준다.

*메인 창 하나와 원자 미니 창 네 개. 다섯 개 앱을 작업 관계 그대로 하나의 워크스페이스에 둔다.*
## 원자 워크스페이스, 일반 바형 폰으로 — 멀티태스킹은 백그라운드 전환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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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OS 7은 폴더블을 위해 만들어졌던 원자 워크스페이스를 처음으로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가져왔다. 창을 작게 줄인 게 아니다. 제한된 화면에서 작업의 우선순위를 다시 배치한 것이다.
워크스페이스에는 메인 창 하나와 원자 미니 창 네 개를 동시에 둘 수 있다. 최대 다섯 개 앱이다. 지금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채팅·자료·음악·진행 상황 같은 보조 작업은 옆에 남는다. 한 번 누르면 전면으로 올라온다. 자료를 쓸 때 문헌과 번역, 메모를 함께 띄울 수 있고, 주식 시세를 보면서 영상과 채팅도 확인할 수 있다. 편집 결과물을 백그라운드에서 내보내는 동안에도 전면에서는 다른 일을 계속한다.
AI 창 간 드래그 앤 드롭은 창을 나란히 놓는 것 이상의 일을 한다. 텍스트와 이미지, 파일을 앱 사이에서 인식하고 넘기며, 시스템은 내용에 맞춰 다음 동작을 제안한다. 전통적인 분할 화면보다 임시 작업대에 가깝다. 사용자가 신경 쓸 것은 지금 하는 일이지, 다음에 어떤 앱을 열어야 하는지가 아니다.
일반 바형 스마트폰의 화면은 결국 한정돼 있다. 다섯 개 창이 모두 완전한 정보를 동시에 보여줄 수는 없다. 원자 워크스페이스의 진짜 가치는 화면을 빽빽하게 채우는 데 있지 않다. 앱을 찾아 헤매고, 다시 로딩을 기다리고,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복사하는 횟수를 줄이는 데 있다. 자주 쓰는 진입점이 될지는 서드파티 앱의 최적화, 창의 정보 밀도, 오작동 방지에 달렸다. 그래도 최근 일반 스마트폰 멀티태스킹에서는 보기 드문 구조적 변화다.
## 블루하트 Xiaowei Pro, ‘질문에 답하기’에서 ‘작업 끝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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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 워크스페이스가 화면 공간을 다시 짠다면, 블루하트 Xiaowei는 시스템 능력을 다시 짠다.
기존 음성 비서는 명령 메뉴에 가깝다. 알람 설정, 날씨 확인, 특정 앱 열기처럼 명령 하나가 동작 하나로 이어진다. 에이전트가 마주하는 작업은 훨씬 모호하다. 사용자가 ‘다음 주 여행 일정 좀 짜줘’라고 하면 시스템은 목적지와 시간을 먼저 이해하고, 예약과 선호를 찾아낸 뒤 일정을 나누고 서비스를 호출해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조건이 바뀌면 계획도 고쳐야 한다.
vivo는 블루하트의 지능형 기능을 세 부분으로 정리했다. 이해와 추론을 맡는 블루하트 대규모 모델, 목표를 나누고 도구를 배정하는 BlueLM Harness, 신원·권한·실행 과정·감사를 아우르는 에이전트 보안 아키텍처다. 셋이 합쳐져야 스마트폰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트가 된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시스템 기능을 호출 가능한 ‘원자 기능’으로 쪼갰다는 점이다. 발표에서 공개한 수치는 6,000개가 넘는 원자 기능과 10,000종이 넘는 작업 지원이다. 일정 하나를 읽거나 영수증을 인식하거나 메모를 만들 수 있다. 특정 시스템 설정을 열거나 서비스를 호출할 수도 있다. Xiaowei는 모든 요구에 맞춰 완성된 절차를 미리 박아둘 필요가 없다. 사용자의 목표에 따라 작은 기능들을 다시 조합한다.

*Blue River 부드러움 엔진은 이기종 컴퓨팅, 스토리지 융합, 가상 그래픽 카드, 액체 모션까지 기술과 경험의 두 층을 아우른다. 자료 출처는 vivo 실험실.*
여행 계획은 발표회에서 가장 완성도 높게 보여준 사례였다. 필요한 권한을 받으면 Xiaowei는 최근 30일 안의 항공편·호텔·기차표·관광지 입장권·문자·영수증 스크린샷, 그리고 사용자가 샤오홍슈 같은 플랫폼에 저장한 콘텐츠를 모은다. 여기에 개인 취향을 더해 맞춤 일정을 만든다. 결과는 원자 메모로 내보내 공유하기 좋은 긴 이미지로 만들 수 있다. 날씨나 항공편이 바뀌면 계속 추적하면서 일정을 다시 짠다.
‘여행 가이드 하나 검색하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가이드는 목적지에서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답한다. 에이전트가 처리하는 건 ‘내 예약과 내 시간, 내 취향을 어떻게 실행 가능한 여행으로 엮을까’다. 전자는 콘텐츠를 만들고, 후자는 작업 상태를 계속 관리한다.
## 여러 기기에서 이어지는 작업, 하나의 작업 흐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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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wei의 경계는 스마트폰에서 끝나지 않는다. PC의 Xiaowei Claw와 협력해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있는 문서·메모·이메일에서 자료를 찾고, 정리와 출력까지 이어갈 수 있다. 회의 기록도 단순한 범용 받아쓰기에 머물지 않는다. 업계 용어 사전과 자주 쓰는 템플릿을 추가하면 자신의 업무 방식에 더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상 상황도 더 세밀하게 나뉜다. 멀미 방지 시각 보조, 오디오 초해상도, 피로 방지 밝기, 글꼴과 아이콘 확대, 스팸 전화 차단을 Xiaowei가 현재 상황에 맞춰 호출한다. 택시 호출, 커피 주문, 티켓 예매, 사진 번역, 영상 질문 답변도 ‘추천하기’에서 ‘단계 실행’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블루하트 Xiaowei에는 동적 컴포넌트도 추가됐다. 자연어로 요구를 설명하면 위젯을 만들고, 간단한 미니게임도 생성한다. 일부 컴포넌트는 오프라인으로 작동한다. 모두를 개발자로 만들겠다는 뜻은 아니다. 구체적이지만 따로 앱을 내려받을 만큼 크지는 않은 작은 요구를 더 낮은 비용으로 구현하는 길을 연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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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 River OS 4: 시스템 기반에서 AgentO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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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하트 Xiaowei가 ‘사용자가 무엇을 하려는지 어떻게 이해할까’를 푼다면, Blue River OS 4는 더 밑바닥의 질문에 답하기 시작한다. 에이전트가 실제로 작업을 실행할 때, 시스템은 어떻게 충분히 안정적이고 개방적이며 안전한 실행 환경을 제공할까. 이번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vivo는 Blue River의 핵심 방향을 부드러움·보안·지능으로 요약하고, AI를 위한 고성능 운영체제로 규정했다.

*Blue River 부드러움 엔진은 연산·렌더링·스토리지 세 층에서 시스템 모션을 계속 받친다.*
### 먼저 부드러움과 보안, 개발 기반부터
부드러움 측면에서 Blue River 코어는 여러 메모리 관리 알고리즘을 결합해 계층형 메모리 관리 구조를 세웠다. 평균 메모리 할당 효율은 34%, 회수 효율은 25% 높아졌다. 새로운 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은 자체 개발 인코딩 채널, 인코딩 스레드 스케줄링, 저캐시 설계로 오디오와 영상의 빠른 응답을 높인다. Blue River 부드러움 엔진을 더하면 OriginOS 7에서 10분 길이 4K 60프레임 영상을 내보내는 속도가 16% 빨라진다.
일상에 더 가까운 부분에서는 Blue River 부드러움 엔진이 ‘불공정 스케줄링’과 지능형 의존성 식별 알고리즘을 업그레이드해 페이지 전환 응답 속도를 19%, 앱 실행 속도를 12% 높였다. 스토리지 융합은 스토리지·메모리 관리·회수 전략·파일 읽기/쓰기 채널을 다시 구성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메모리 회수 속도는 60% 빨라졌다. 스토리지 압축 2.0의 압축률은 최대 30%까지 높아졌고, 256GB 기기 기준 최대 25GB의 사용 가능한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다.
Blue River는 Rust UI 프레임워크도 선보일 예정이다. Rust로 앱을 개발해 메모리 사용량을 낮추고 성능을 높이며, AI 기반 개발을 기본 지원한다. 더 중요한 건 커널부터 시스템 프레임워크, 앱까지 전체 경로에서 Rust를 탐색했다는 점이다. vivo가 자체 개발한 커널 기술은 개방형 원자 오픈소스 재단의 BlueKernel 인큐베이션 프로젝트가 되며, ARM·AArch64·RISC-V 같은 명령어 집합 파트너의 최적화도 지원받는다.
이 작업들은 새 기능처럼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하지만 에이전트가 오래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결정한다. 모델이 계획을 세우고 Harness가 배정하더라도 메모리 회수와 미디어 처리, 앱 개발 기반이 불안정하면 결국 일회성 시연에 그친다.
### 작업 중심 권한 모델, 시스템을 진짜 에이전트 실행 환경으로
Blue River OS 4의 더 큰 변화는 ‘지능’에 있다. 앱을 중심으로 권한을 나누는 데서 벗어나, 작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권한 모델과 시스템 스케줄링을 세우려 한다. 사용자가 허용하는 건 ‘한 가지 일을 끝내는 데 필요한 최소 능력’이다. 시스템은 여러 단계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도록 맡는다.
시스템 밑바닥에서 vivo는 완전한 에이전트 실행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가 Shell과 Python을 비롯해 20,000개가 넘는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호출하도록 하는 환경이다. 관련 탐색은 Blue River AgentOS 기술 프리뷰로 구현됐고, 새로운 홈 화면 인터랙션과 오피스 에이전트, 코딩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에이전트가 화면을 흉내 내 클릭하는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스템 도구와 개발 인터페이스를 더 직접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더 길고 복잡한 워크플로도 실행할 수 있다.
블루하트 지능형 개방 플랫폼도 함께 업그레이드됐다. Agent·Skill·MCP·원자 스킬을 빠르게 연결하고, 기기 내 추론 및 학습 엔진도 개방한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채팅 모델 하나를 연결하는 것보다 완성된 생태계 진입점에 가깝다. 모델은 이해를, Skill과 MCP는 도구를, Blue River는 실행 가능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을 제공한다.
보안 경계도 시스템 밑바닥으로 내려왔다. vivo가 제시한 에이전트 실행 보안 기반은 고유 Agent ID, 최소 권한, 온디바이스 샌드박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팅, AI 방화벽, 전체 경로 기록으로 구성된다. 각각 신원·권한·실행·감사에 대응한다. 결제와 파일, 기기 간 조작이 걸린 장기 작업에서는 ‘자동으로 클릭할 수 있는가’보다 이런 장치가 중요하다. 모든 계획에는 추적 가능한 기록이 남아야 하고, 핵심 동작은 여전히 사용자가 결정해야 한다.
Blue River OS 4는 vivo WATCH 6에 처음 탑재된다. 스마트폰의 블루하트 Xiaowei부터 시계의 AgentOS 프리뷰 기능까지, vivo는 에이전트를 하나의 앱 기능에서 여러 기기가 공유하는 시스템 능력으로 조금씩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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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ydo, 주머니 속 AI 파트너

*vivo는 BlueLM Harness를 에이전트 폰의 핵심 인프라로 본다. 목표는 시스템 능력을 이해하고, 조합하고, 실행할 수 있게 만드는 것.*
## Agent OS가 진짜로 바꾸는 것, 사람과 앱의 관계

*OriginOS 7은 시각 디자인·부드러움·멀티태스킹·시스템 AI 네 방향을 동시에 밀어붙인다.*

*비율과 각도, 빛의 층위를 다시 설계해 아이콘과 UI에 통일된 시각적 규칙을 부여했다.*

*vivo에 따르면 72개월 노후화 방지 테스트 모델에서 OriginOS 7의 부드러움 저하율은 5.08%였다.*

*동적인 반투명 소재는 ‘리얼’·‘내추럴’·‘소프트’ 모드를 제공하며, 굴절로 전경과 배경의 분리를 강화한다.*
지난 10여 년 동안 스마트폰의 기본 동선은 바뀌지 않았다. 사용자가 먼저 앱을 찾고, 여러 화면을 거치며 원하는 기능을 찾는다. 에이전트는 이 순서를 바꾸려 한다. 사용자가 의도를 말하면 시스템이 이해하고 작업으로 나눈 뒤 앱의 기능과 서비스를 호출하는 방식이다.
그렇다고 앱이 곧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결제·콘텐츠·거래·전문 도구는 여전히 앱이 담아야 하고, 명확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는 탐색·비교·정밀 편집에 자연어보다 잘 맞는다. 실제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작은 일 하나를 하려고 앱을 여러 개 열고 정보를 복사하고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입력하는 과정이다.
하지만 ‘시연할 수 있다’에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문턱이 있다.
첫째는 생태계 개방이다. 표준 인터페이스를 직접 호출하는 편이 AI가 화면을 인식한 뒤 클릭을 흉내 내는 것보다 대체로 안정적이고 권한 관리도 쉽다. 다만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함께 연결돼야 한다. GUI 자동 조작은 빈틈을 임시로 메울 수 있지만, 페이지 개편과 팝업, 네트워크 상태의 영향을 받는다.
둘째는 신뢰성이다. 10단계 작업에서 각 단계의 성공률이 90%라면, 전체를 완전히 성공할 확률은 약 35%에 불과하다. 에이전트는 언제 자동으로 계속해도 되는지, 언제 사용자에게 확인해야 하는지, 실패 뒤에는 어떻게 복구할지를 알아야 한다.
마지막은 개인정보와 권한이다. 여행 계획이 유용한 이유는 예약·문자·이미지·선호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 정보들이야말로 사용자가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데이터다. 신원 확인, 최소 권한, 과정 공개, 동작 취소 가능성은 모델 자체만큼 중요하다. vivo가 에이전트 보안 아키텍처를 별도의 기술 기반으로 내세운 방향은 맞다. 진짜 시험은 매번 실제로 호출할 때 치러진다.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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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OS 7은 전형적이면서도 빈틈없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다. 새로운 빛과 그림자의 미학과 액체 모션이 첫인상을 바꾸고, Blue River 부드러움 엔진이 그 정교함이 곧 부담으로 변하지 않게 받친다. 원자 워크스페이스는 여러 앱의 협업 방식을 다시 짜고, 블루하트 Xiaowei Pro는 시스템과 앱에 흩어진 능력을 연결하려 한다.
기억해야 할 핵심은 원자 기능 6,000개나 작업 10,000종 자체가 아니다. vivo가 앱이 아니라 ‘의도’를 기준으로 스마트폰을 설계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오늘날 에이전트에는 여전히 경계가 있고, 복잡한 작업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생태계·권한·신뢰성이 함께 성숙해야 한다. 그래도 에이전트는 독립된 채팅창에서 나와 시스템의 작업 흐름 안으로 들어왔다.
과거 운영체제가 풀어야 했던 문제는 ‘사용자가 기능을 더 빨리 찾게 하려면 어떻게 할까’였다. OriginOS 7이 새로 던지는 질문은 이것이다. ‘사용자가 하고 싶은 일을 말하면, 스마트폰이 나머지 단계를 이어받을 수 있을까?’ 이제 막 시작된 길이다. 하지만 다음 세대 스마트폰 시스템의 진짜 차이를 결정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료 및 이미지 출처: 2026 vivo 개발자 콘퍼런스 공개 정보, 사용자가 제공한 PDF 두 건, 17173, IT之家, 36Kr. 글에 언급된 성능·부드러움·기능 적용 범위 수치는 모두 vivo 공식 발표 또는 관련 보도 기준이며, 실제 경험은 양산 버전과 모델별 최적화, 이후 서비스 개방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참고 자료
- [17173: OriginOS 7 발표회 관련 보도](https://news.17173.com/content/09162026/120305585.shtml)
- [IT之家: vivo OriginOS 7 발표회 관련 보도](https://www.ithome.com/1/003/305.htm)
- [Meydo: OriginOS 7 관련 보도 및 분석](https://meydo.ai/)
- [36Kr: OriginOS 7 및 Agent OS 관련 보도](https://36kr.com/p/3985974212957826)
- [百家号: vivo AI 전략의 재도약, 오리지널 OS 7과 Blue River OS 4 전면 업그레이드](https://baijiahao.baidu.com/s?id=1876499877188357823&wfr=spider&for=pc)
- [IT之家: vivo OriginOS 7 Blue River 부드러움 엔진 업그레이드, 안드로이드 핵심 시스템 재구성](https://baijiahao.baidu.com/s?id=1876457367012097445&wfr=spider&for=pc)
